국립민속박물관 -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종로, 광화문 - 아이와 함께 할 전시 추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아주 매력적인 전시가 열렸습니다.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라는 이름의 전시입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성인,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즐겁게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고양이에 대한 몰랐던 정보들, 지금까지 고양이의 발자취, 고양이 소재의 캐릭터등 유익한 정보들로 가득합니다. 그럼 국립민속박물관 전시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목차
1. 위치, 영업시간
2. 예약 방법, 대기시간 
3. 전시 소개

 

 

위치, 영업시간

서울 종로구 삼청로 37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 직진, 중간에서 좌회전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경복궁역에서도 가까운 거리지만, 안국역에서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안국역에서 민속박물관까지 가는 거리 이곳저곳에 구경할 거리들이 많습니다. 

 

 

예약 방법, 대기시간

전시기간 2024.05.03 ~ 2024.08.18

 

예약은 따로 할 필요가 없으며,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합니다.

 

전시기간은 8월 18일까지로 아이들 여름방학에 가보면 좋을 전시입니다. 

 

입구에서 볼 수 있는 전시 소개- 우리를 홀린 고양이

 

입구에서 우회전 후 직진하면 왼쪽 위 사진과 같은 그림 같은 장면이 앞에 펼쳐집니다.. 

거기서 좌측으로 보면 국립민속박물관 입구가 보입니다.

 

 

 

탑을 중심으로 왼쪽은 국민민속발물관 오른쪽은 어린이박물관입니다. 

 

전시 소개

 

전시 입구에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가 입장을 환영해 줍니다. 

꼬리도 흔들고 귀여운 움직임에 많은 사람들이 입구에서 한참 서서 구경합니다. 

평일에 전시 해설이 있으며, 5인이상 단체 관람객은 해설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럼 이제 전시를 볼까요?

고양이를 부르는 지역별 방언에 대해 소개합니다. 

고니, 고양이, 살찐이, 괴, 앵구, 개생이, 새깨미등 다양한 이름의 방언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 보는 영어책에 고양이를 칭하는 이름이 다양하던데, 무늬에 따라 다른 명칭이 있습니다.

태비- 줄무늬

솔리드- 한가지색

바이칼라-두가지색

칼리코-세 가지 색

포인트-부분색

옛 그림 속에도 고양이가 많이 등장했습니다.

특히나 조선시대 그림 속 고양이는 장수를 상징했다고 합니다.

 

 

 

고양이 한자인 "묘"와 70세 노인을 뜻하는 "모"의 중국어 발음이 같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서에 있는 고양이에 대한 글귀도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만화에서도 개와 고양이, 고양이와 쥐는 쫓고 쫓기는 존재로 나오는데요. 

그림 속에서도 많이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초상이 나면 고양이를 가둬야 한다? 

첫째로 과거부터 고양이는 죽음과 연관된 상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고양이는 마성을 가진 동물이라는 믿음일 있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고양이는 자연의 성격을 지닌 채 사람의 공간에 들어와 살고 있는 동물로 자연과 문화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에 죽음이라는 혼란스러운 상홍에 놓였을 때, 자연과 문화의 요소를 동시에 가지는 존재인 고양이를 꺼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복수하는 캐릭터로 많이 소개되는데요.

사람이 고양이에게 나쁜 짓을 하면 고양이가 복수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기 때문입니다. 

 

전시 중간중간에 고양이에 대한 프린트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배치해 놓았습니다.

고양이에 대한 상세한 정보들을 알려주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톰과 제리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춘식이가 반려묘 고양이였다고 합니다.. 저는 곰돌이?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100cm가 넘는 고양이 모형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있습니다. 

 

고양이 모형 옆에 사람들의 긴 줄이 보입니다. 

고양이 언어영역시험을 보기 위한 줄이었습니다. 

 

 

 

총 4문제가 있고, 모두 풀면 채점을 해서 점수를 알려줍니다.

 

짠! 저희 아이들은 100점! 

전시를 다 보고 나오면 바로 맞은편에 기념품 샵이 있습니다. 

고양이 전시를 보고 나왔으니, 귀여운 기념품이 있나 막 뛰어 들어가는 아이들!

 

다리가 아프다고 하던 아이들이 한참을 고민고민하더니,

나전소반 만들기 체험을 사겠다고 합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기념품이라나 뭐라나. 

국립민속박물관 기념품도 사들고 행복한 발걸음! 

 

아이들과 꼭 한번 나들이  삼아 국립민속박물관 다녀오세요. 너무 즐거운 전시였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는 "요물-우리를 홀린 고양이" 기획전시 외에도 상시전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두신 분들이라면 미리 예약하셔서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도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국립민속박물관 근처 카페를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한옥으로 꾸며진 안국역노티드입니다.

안국역카페추천) 안국역 노티드 (중정이 있는 카페 노티드)

 

 

 

국립민속박물관을 다녀오시고 맛있는 저녁을 찾으신다면 미슐랭스타를 받은 맛집이 있습니다.

시청맛집) 만족오향족발 본점, 마늘족발, 서울시립미술관맛집

 

오전에 국립민속박물관 전시를 보셨다면, 오후에는 서울시립미술관에 들러보세요.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포스터의 전시가 있습니다.

노먼포스터 미래긍정 (서울시립미술관) 인생에서 꼭 봐야 할 전시!